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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교향악축제가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로 돌아온다.
32회째를 맞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1989년 시작되어 올해까지 국내외를 대표하는 다수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라는 명성은 2019년까지 525개 교향악단(중복 포함)의 참여 기록이 증명하고 있다.
우리 음악계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이 펼치는 오해 최대 규모의 음악 경연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연륜과 깊이감으로 무장한 국내 중견 지휘자들이 나서는 창원시향(김대진), 전주시향(김경희), 코리안심포니(정치용), 강릉시향(류석원), 강남심포니(성기선), 청주시향(조규진), 군포 프라임필(장윤성)과 30~40대 국내 대표 젊은 지휘자들이 이끄는 수원시향(최희준), 인천시향(이병욱), 원주시향(김광현), KBS교향악단(지중배), 그리고 외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시향(윌슨 응), 경기필하모닉(마시모 자네티)와 본래 대구시향의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까지 다채로운 개성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정원, 주희성, 임동민, 한상일, 박종화 등 환상적인 라인업이 준비되어있다. 한예종 교수인 첼리스트 이강호와 2018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자 이상은 또한 첼로 선율로 교향악축제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현악 4중주 협연을 선보이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군포 프라임필)의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입장권은 1만원~4만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5~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공연 라이브와 야외광장에서 즐기는 생중계는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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