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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함은정, 연극 '레미제라블' 도전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7-20 14:10


◇연극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함은정. <스포츠조선 DB>

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이 연극 '레미제라블'에 출연해 화제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영화 '고사' 등에 출연한 함은정은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연극무대는 첫 도전이다.

티아라의 멤버로 대중들에게 먼저 각인됐지만 함은정은 사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동국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오래전부터 연기를 갈망하고, 무대에 서기를 희망했다는 함은정은 "연극무대에 서는 게 그동안 연극무대를 지켰던 선배, 동료들에게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면서도 "오디션 공고를 보고 주저없이 지원했다. 진실되고 온전한 감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제작진은 "함은정은 요즘 연극 '레미제라블' 연습실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즐겁게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돌 요정에서 성숙한 연기자로 관객들 앞에 서기를 희망하는 그녀가 보여줄 '코제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유)레미제라블이 주최하는 연극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위대한 고전이 원작이다. 오현경, 박웅, 임동진 등 원로 배우와 문영수, 최종원, 윤여성, 이호성 등 중견 배우들이 나서 젊은 배우들과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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