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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비밀의 숲2'가 행동파 형사 '한여진'으로 돌아온 배두나의 첫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어딘지 조금은 달라진 것 같지만, 이미지만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그녀를 기다린 지난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그런데 제작진은 "한여진은 용산서가 아닌 본청에 파견 근무 중이다"라며 또 다른 변화가 있음을 귀띔했다. 강력반 형사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경찰대에 입학하고, 교통계를 거쳐 강력반에 입성했던 한여진은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가 어째서 본청에서 근무 중인 것인 걸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 한여진이 검경 수사권 논쟁을 두고 펼쳐지는 '비밀의 숲2'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녀의 또 다른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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