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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다. 오만은 80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5승1패로 앞서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결에서도 3대1로 이겼다.
결전을 앞둔 홍 감독은 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18일 저녁에 모두 모였다.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다. 지금 아주 중요한 경기를 감안해서 선수들이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하겠다. 20일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오만을 분석했을 때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이 나올 것 같다. 롱 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이렉트볼에 대한 반응, 대응, 세컨볼 등에 대해 선수들과 잘 얘기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압박과 압박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이 있다. 그런 부분을 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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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팀과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지난 주말 45분 뛰었다. 약간 부상이 있어서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울버햄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클럽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 들었다. 앞으로 경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최종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그 안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낸 선수들로 조합 하느냐가 핵심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전술 훈련을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이 잘 돼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도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나갈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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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18일 저녁에 모두 모였다.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다. 지금 아주 중요한 경기를 감안해서 선수들이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하겠다. 20일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
- 오만전 경계 내용 및 대비책.
오만은 우리가 1차전 할 때도 그렇고 다른 경기를 통해서 분석했을 때도 그렇고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이 나올 것 같다. 롱 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이렉트볼에 대한 반응, 대응, 세컨볼 등에 대해 선수들과 잘 얘기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압박과 압박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이 있다. 그런 부분을 주의했다.
- 황희찬 황인범 등 부상 겪은 선수들의 상태.
황인범은 팀과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지난 주말 45분 뛰었다. 약간 부상이 있어서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클럽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 들었다. 앞으로 경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최종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다.
- 새로 뽑힌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 얻어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면 가장 좋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상황은 몇몇 선수가 새로운 선수라기보다는 그동안 해온 조합과 다르게 나갈 경우가 있어서 그것 자체가 새로운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마무리 훈련까지 해보겠다. 그 뒤에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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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그 안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낸 선수들로 조합 하느냐가 핵심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전술 훈련을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이 잘 돼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도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나갈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팀 맡았을 때보다 지금의 팀 상황.
대표팀 훈련 시간이 적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알고 있던 부분이다.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얼마나 이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조직력은 아주 중요하다.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그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영상을 통해 미팅을 하며 경기 모델을 공유, 훈련장에서 조금이나마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금 선수들은 능력이 좋다. 굳이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다 습득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믿고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고, 나간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일 경기도 어떤 형국이 될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