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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일본 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서 괴물이 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에 152km 광속구를 던졌다.
선발투수 오다가 5이닝 2실점(1자책) 호투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요코하마의 우완 오다는 최고구속 151km로 주목을 받았다. 오다가 고시엔 데뷔전을 치렀다. 1회 선두타자를 상대로 던진 2구째 공이 151km 찍히며 장내가 술렁였다'고 묘사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2학년 선발투수가 150km 이상 던진 것은 201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요코하마에서는 마쓰자카가 1998년 151km를 던졌는데 오다가 이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마쓰자카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스타 투수다.
요코하마 고교 졸업 후 1999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일본 프로야구(NPB)에 데뷔했다.
마쓰자카는 2006년까지 세이부에서 통산 108승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8시즌 통산 158경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2008년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이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