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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인 그룹 싹쓰리의 홍일점 린다G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은 이효리가 최근 불거진 '노래방 라이브 방송' 논란에 싹쓰리 멤버 유두래곤(유재석)과 비룡(비)은 물론 시청자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날 이효리와 윤아의 노래방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노래방 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시국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며 네티즌의 비난을 샀고 결국 이효리는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내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아 역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효리는 '노래방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첫 촬영에서 평소와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 크게 내색하지 않으며 녹화를 진행하려 했던 이효리이지만 이내 유재석의 "얼굴이 많이 상했다"라는 말에 어렵게 속내를 털어냈다. "샵을 못가서 그렇다"며 농담을 건넨 이효리에 유재석은 "저기…, 데뷔 전 다들 조심 좀 하자"고 팀의 연장자로서 조심스레 말을 이어갔다.
멤버들의 다독임에 용기를 낸 이효리는 "하차할까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쳤다. 다른 멤버 구해라. 난 제주도를 가야할 것 같다. 너무 미안해서"라면서 멤버들에게 사과했고 또 시청자를 향해 "생각을 못했다. 너무 들떴던 것 같다"고 재차 마음을 전했다.
싹스리 멤버 린다G가 아닌 인간 이효리로 거듭 사과의 진심을 전하자 실망했던 팬들의 마음도 다시 동요했다. 팬들은 이효리의 실수를 이해하며 다시금 싹쓰리의 데뷔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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