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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독특한 데이트 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계곡을 바라보는 식당에서 김호중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고추장삼겹살에 한방 백숙, 얼음 막걸리까지 준비한 나래표 수라상에 김호중은 "나 왕이 된 것 같다"면서 감동했다. 그는 "나 집에 못 간다"며 시종일관 폭발적인 성량의 노래로 화답하는가 하면, 군침 자극하는 닭발골쇼를 선보이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아인은 "나래 씨를 만나러 온 게 아니라 닭다리를 만나러 온 것 같다"라고 하자 장도연은 "지금 닭이랑 데이트하고 있다"라고 언급해 웃음 바다가 됐다. 또 나래가 장가이드랑 오전 데이트는 어땠냐 질문에는 김호중은 "장가가 누구예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해 도연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김호중은 "그동안 데이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데이트하면 밥먹고 카페가고 그게 다 인 줄 알았는데, 생각만 조금 바꾸면 이렇게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밝혀 가이드 박나래, 장도연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날 5.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김호중은 '무조건' 노래를 개사해 '무조건 박장데소야' 노래를 부르며 오늘 데이트의 최종 선택을 했다. 결과는 박나래의 3연승으로 돌아가 장도연은 충격의 3연패를 맛보게 되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박장데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9%, 4.5%, 2049 타겟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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