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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 지코X선미, 댄스챌린지 케미→셔누X주헌 '핫' 예능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11 22: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선미, 지코, 그룹 몬스타엑스에 셔누, 주헌이 핫한 예능감으로 뜨거운 밤을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올 여름을 더욱 핫 하게 만들어줄 가수 선미, 지코, 그룹 몬스타엑스에 셔누, 주헌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지코는 등장하자 마자 형님들에게 "배신자다!"라며 장난 섞인 야유를 받았다. 과거 지코가 출연했을 당시 아이유에게 '아는형님'을 추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서운함이 폭발했던 것. 이에 지코는 "저번에 미국에서 영상으로 해명하지 않았냐.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납득이 가지 않았냐"고 말했고, 민경훈은 "성의가 없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지코는 "아이유한테 '아는형님'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아는형님'은 이미 반열에 올라오지 않았냐"면서 "음악을 추천할 때 유명한 노래를 추천하지 않는다. 일단 나는 정말 '아는형님'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 스케줄을 짤 때 1순위도 아니고 0순위였다"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지코는 형님들에게 '뚝배기'를 선물했다. 그는 "조리된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데 뚝배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주문을 했는데, 잘못해서 2개를 200개로 주문해버렸다"면서 "환불하는 절차가 번거로워서 주변에 선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형님들은 '뚝배기 플렉스'라며 환호했다.

전학생으로 출연한 몬스타엑스 주헌은 "지코와 빨리 읽기 대결을 하고 싶다"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과거 '쇼미더머니 4' 출연 당시 지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주헌은 "'쇼미더머니4' 3차전에서 떨어졌다. 당시 지코가 독설은 안했다"라고 말하자, 지코는 "나는 독설한 적 없다. 주헌이한테"라며 "내가 탈락시킨 게 아니라 같이 의견을 모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형님들의 몰아가기에도 지코는 "내가 최저 점수 준 거 아니다"라고 억울해 했다.


지코는 히트곡 '아무노래'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노래에 생각을 투영하다 보니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거다. 단 하번의 수정도 없이 만든 노래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나 선미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너무 싫었다"라고 폭로했다. 텔레비전을 틀면 '아무노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겨웠다는 것. 이에 선미는 "한번도 챌린지를 한 적이 없었다"면서도 "지코가 도와주면 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고, 선미와 지코는 함께 즉석에서 '아무노래 챌린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신곡 'Summer Hate'의 위트 넘치는 챌린지로 돌아온 지코는 챌린지 댄스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출연진은 '아는 형님' 본 방송 끝에 붙는 '뮤직비디오'를 걸고 지코의 챌린지 댄스 속 가위바위보 대결에 열을 올렸다. 이긴 사람의 뮤비를 틀거나, 비기면 김영철의 '따르릉'이 나가기로 한 것. 가위바위보 결과 지코와 선미는 비겼고, 몬스타엑스와의 대결에서도 김영철이 이겨 웃음을 안겼다.

지코는 "꼭 챙겨야할 물건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현관 밖에 물건을 둔다"고 밝혔다. 이에 형님들은 "이게 지코 플렉스다. 누가 가져갈까봐 못 놔둔다"고 이야기하자, 지코는 "이 문제를 내야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이제 그만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정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알람으로 설정해 둔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가수 덕분에 어떤 재주가 생겼다"는 주헌의 문제에 이수근이 한 번에 맞췄다. 주헌은 "마이클잭슨이 나의 롤모델이다"라며 "모든 노래에 '아우' 추임새를 넣는 재주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주헌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에 추임새를 넣는 개인기를 펼쳤다. 또 민경훈, 지코 등과 함께 콜라보 무대로 재미를 안겼지만, 이상민의 크라잉랩에는 쉽게 추임새를 넣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초등학생 때 수영 선수였다"는 셔누는 "어머니가 보양식으로 장어즙을 만들어 주셨다. 김치 담는 통을 들고 다니면서 장어즙을 먹어 목에 있는 살까지 기름이 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갑자기 500명에게 언팔을 당해 당황스러웠다"라며 "박진영의 신곡을 응원하려고 일명 '박진영 남친짤'을 올렸는데, 500명이 언팔했다. 팬 분들이 집계해서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이 이 사실을 알고 SNS를 통해 사과해주셨다"고 덧붙여 재미를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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