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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우유라면→우유튀김'…'맛남의광장' 낙농 살리기, 특별한 우유 요리의 대향연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10 08: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우유 라면, 우유 카레, 우유 푸딩, 우유 튀김, 우유 빙수까지, 우유를 활용한 맛있는 음식이 침샘을 자극시켰다.

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철원의 특산물인 우유 농가 살리기에 나선 백종원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라면, 카레 등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양동근은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전수 받은 방법으로 달걀 프라이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달걀을 모두 태워버리고는 "스크램블이 됐다"고 속상해 했다. 이에 멤버들은 "스크램블 하라고 했다고 해라"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우유 라면을 만들었다. 살짝 데친 면에 우유, 분말수프, 대파,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넣고 소스를 만들어 완성했다. 김희철은 "내가 만들어 놓고도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맛을 본 김동준은 "이게 왜 맛있지? 역대급이다"라며 놀랐다. 양동근은 "이거 팔아도 되겠다. 애들이 우유를 좋아하고 라면도 좋아하는데 한번 해줘야겠다"고 만족했다. 백종원 한그릇을 싹싹 먹으며 만족해 했다.

식사 후 양세형 양동근 김희철은 철원의 명소 고석정으로 향했다. 그림 같이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세 사람은 전통 5일장에 가서 옥수수와 떡갈비 등을 구입했다. 상인들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지 않냐"고 묻자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 시각 백종원과 김동준은 우유 카레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일반 카레와 같다. 다만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하면 된다. 재료를 다 익힌 뒤 우유를 넣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파, 간 고기를 익혀 준 뒤 감자, 당근, 고춧가루, 후추, 호박을 넣고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고 카레 가루를 풀어주면 완성이었다. 시장에 갔던 양세형 양동근 김희철이 숙소에 도착했고 농벤저스 멤버들 모두가 평상에 둘러 앉아 우유 카레 시식에 나섰다. 멤버들은 하나 같이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했다.

식사 후에는 백종원이 준비한 디저트도 맛봤다. 우유를 활용한 세 가지 맛 푸딩이었다. 우유와 설탕을 넣은 우유 푸딩, 우유에 연유를 넣은 연유 푸딩, 우유에 생크림과 계란 노른자를 넣은 생크림 푸딩이었다.

푸딩 뿐만 아니라 우유 튀김도 선보였다. 미리 만들어 놓은 우유로 만든 묵에 튀김반죽을 만들어 빵가루와 함께 튀겨냈다. 그리고 시중에 냉동 식품으로 나온 기성품도 함께 튀겨내 맛을 비교 했다. 김희철은 "기성품은 아이들 간식 맛"이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백종원표 우유 튀김을 맛본 후 "확실히 우유 맛이 더 나고 맛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준은 우유 빙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동준은 "집에서 빙수를 만들려면 적어도 두시간은 미리 얼려야 하지 않나. 하지만 그 시간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다"며 꿀팁을 준비했다. 그는 얼음을 지퍼팩에 넣고 그 위에 소금을 넣었다. 다른 지퍼팩에 담아놓은 우유를 얼음 지퍼팩에 넣고 흔들었다. 이 방법으로 금방 우유가 살얼음으로 변했고 이를 이용해 쉽게 빙수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김동준 표 빙수에 "식감이 훨씬 낫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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