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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만큼은 제임스 본드"…'오케이마담' 배정남,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 변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08: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올여름 극장가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유일무이한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작)이 배정남의 매력이 200%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코미디와 액션 모두를 담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 '오케이 마담'이 허당 매력을 뽐내는 배정남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센스있는 예능감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보안관'의 헐랭이 춘모에서 '미스터 션샤인'의 전당포를 운영하는 귀여운 춘식까지, 유쾌하고 비타민 같은 캐릭터를 선보인 배정남은 '오케이 마담'에서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인 현민 역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 속 배정남은 마치 현실 첩보 요원이 된 것처럼 주변을 경계하는 눈빛과 막상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그가 분한 현민의 허당 면모를 드러낸다. 극중 현민은 의욕만큼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에 버금가는 첩보 요원이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촉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민 캐릭터를 위해 실제 승무원 교육까지 받으며 아낌없이 노력했던 배정남은 "기내에서 촬영하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신선하고 즐거웠다. 이렇게 특별한 영화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철하 감독은 "배정남 배우라면 현민 역을 200%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련한 코믹 티키타카로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전하며 그가 표현한 현민 역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예능, 드라마,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배정남은 또 한 번 '배정남화'된 캐릭터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8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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