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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민이 권민아를 10년간 괴롭혔다는 논란이 지민의 AOA 탈퇴, 연예활동 중단 선언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민 뿐 아니라 AOA 멤버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까지 10년간 이어진 문제를 방관했다는 비난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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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지민을 향한 비판은 더 커졌다. "칼 어디 있냐"고 공격적으로 대응한 상황이 피해자를 더 겁먹게 했고, 진정한 사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지민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후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 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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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탈퇴 선언에도 AOA를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10년 간의 괴롭힘을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멤버들과 소속사 역시 방관자가 아니냐는 것. 특히 소속사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뒤늦게 입장을 밝혔고, 권민아에 대한 사과를 언급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초아, 지난해 민아의 탈퇴 후 지민의 탈퇴로 4인조로 재편된 AOA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가운데, 팀 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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