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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황정민X이정재가 밝힌 #다만악 #엄근진 #캐스팅비화 #신세계[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12:5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올 여름 기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과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매일 방송으로만 듣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DJ김신영은 "두 분이 라디오에 나오신다고 했는데 전 안 믿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가실 줄 알았다. 근데 저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라고 놀랐다.

황정민은 "운동을 하고 오는 길에 자주 듣는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정재 역시 "저도 자주 듣는다"라고 이야기해 김신영을 웃게했다.

또 김신영은 "말 줄임 때문에 국민효자가 됐다"라며 이정재의 '엄근진', '엄마 근처에 오지면 진짜 전화 좀 주세요'라고 했던 것 때문에 화제가 됐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이정재는 "어머니가 반찬만 두고 가시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정민은 "그럼 내가 뭐가 되냐"라며 과거 '갑분싸'를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라고 얘기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정재는 "'신세계' 이후에 다시 만났다. 근데 그 작품 때는 부라더였지만 지금은 서로를 죽여야한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DJ 김신영은 "서로가 캐스팅 된 것을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이미 정민이 형이 캐스팅 된 걸 알았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황정민은 "전작에서도 재미있게 잘 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도 인연이다. 그래서 다시 만났을 때 기뻤다. 근데 관객분들이 더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DJ 김신영은 "영화 1분 30초 예고가 공개되자 영화 리뷰 해주는 유튜버들이 11분 이상으로 길게 늘려놨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신영은 "영화에서 황정민 씨가 욕을 하시냐.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태국에서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함게 하기 때문에 한국어로 욕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정재는 "영화 속 캐릭터가 날카로워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또 운동도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DJ 김신영은 "잘 때리고 잘 맞는 방법이 있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주먹으로 때리는 경우는 실제 때리면 다친다. 근데 뺨은 한번에 OK가 날 수 있게 잘 해야한다. 손끝으로 때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개인적인 요령은 없고, 이번 영화에서 정민이 형이랑 같이 하는 액션신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기술적으로 진짜로 때리는 걸 해보자 해서 3박 4일 동안 해봤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실제 타격 액션을 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DJ 김신영은 "사람이 실제 맞으면 아플 거 같다. 욱하거나 그러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실제 맞아도 아프지 않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해 김신영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를 다시 보는 분들이 많다는데"라는 말에 "요즘 좋은 영화가 얼마나 많은데"라며 부끄러워 했다.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가 다시 찍으면 어느 분과 함게 하고 싶냐"는 말에 "당연이 정우성씨와 함께 찍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지진희 조승우와 함께한 여행 사진에 대해 황정민은 "그때는 지진희씨가 더 유명할 때였다. 그래서 우린 올려주면 좋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는 어떤 배우와 찍고 싶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정재는 "저는 요즘 캐릭터가 강해서 그런지 멜로 시나리오가 안 들어 온다.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는 것에 대해 골라야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좀 아쉽다. 멜로 시나리오 감독님들 저 아직 멜로 감정이 남아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여자 배우들과 눈을 마주쳐 본 적이 너무 오래됐다. 전 무조건 감사합니다다. 시켜만 주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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