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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FC'가 사상 최초 용병 2인을 투입, 축구 대회 출전을 앞두고 독기 충만한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기 위한 전설들과 용병 신진식, 이대훈 간의 은근한 경쟁구도가 성립된 가운데 신진식은 "스피드로 모태범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대훈은 "이봉주 보다 더 효율적으로 뛸 수 있다"며 도발해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형성됐다. 이에 낙오되지 않으려는 전설들의 불꽃 의지가 꿈틀거렸다.
이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안정환은 보다 세심한 훈련 플랜을 세웠고, 에이스들도 따라가기 쉽지 않은 고난이도 훈련이 진행되자 전설들은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이대훈은 예사롭지 않은 드리블과 강한 슈팅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상대팀 '한의FC' 역시 만만치 않았다. 우승 3회 경력을 가진 팀다운 저력을 보이며 동점골을 얻어냈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설들을 압박했다. 하지만 패스부터 슈팅까지 논스톱으로 질주한 이대훈이 추가골을 넣으며 용병 최초 멀티 골을 달성, 이루 말 할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후반전에 투입된 신진식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진식은 이대훈과 기막힌 패스 호흡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한편, 시종일관 용병 라이벌 이대훈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날 '한의FC'와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지만 축구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준 '어쩌다FC'의 활약은 안방에도 뜨거운 전율을 일으켰다. 전설들은 날로 일취월장하는 개인 기량은 물론 팀워크까지 다지며 매주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또한 방송 내내 "지금껏 용병중 스피드부터 발기술까지 이대훈 최고인 것 같다", "이대훈 완전 날아 다닌다", "신진식은 예능감 대박 빵빵 터짐" 등 용병에 대한 핫한 반응이 터졌으며 예고편이 나온 후 "이대훈에 김재엽이라니 대박", "김재엽 지난번에 나왔을 때도 잘했는데 기대된다" 등 다음 주 등장할 이대훈, 김재엽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어쩌다FC'가 축구 대회에서도 4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또 전설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최종 엔트리에는 누가 선정될지 기다려지는 JTBC '뭉쳐야 찬다'는 다음 주 일요일(7월 5일) 밤 9시에 계속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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