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골목' 홍탁집, 백종원 최악 위생 지적에 "양심걸고 노력, 휴업하고 청소" [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17:46







[스포츠조선 이윤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업체가 선정한 위생 관리 워스트3에 꼽힌 포방터 홍탁집이 휴업을 불사하고 청소 정비에 나섰다.

19일 포방터 홍탁집 아들 권상훈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먼저 사과?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방을 30년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에 힘써오셨습니다"라며 "세스코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스코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 바로 개선하였었습니다.(모자,참기름병 등등)"이라고 구체적으로 지적받은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저 또한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오셔서 보신분들은 알아주실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더 노력할것이며, 금일 6월19일은 영업을 하지않고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 진행하였습니다"라며 전문 업체의 청소 후 반짝반짝해진 가게 내부를 꼼꼼히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쓸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좋은 음식과 좋은 에너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17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SBS)은 '여름특집-서산 긴급점검 세 번째 이야기'에서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워스트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김성주는 포방터 홍탁집에 대해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사장님이 개선의 여지를 안 보여주시니까 업체가 그럼 손을 떼겠다고 말한 집"이라며 "지난해 12월에 백종원 대표와 뭔가 일이 있은 이후 급격히 위생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성주가 언급한 식당이 포방터 홍탁집임을 눈치친 백종원은 "설마? 진짜로"라 되물으며 실망감을 표했다. 김성주는 "단톡방에서 매일 보고할 때는 유지되다 나가고 난 이후에 수치가 말도 안 되게 떨어졌다"며 "평균이 D, C까지 올라갔다가 훅 떨어져서 30~40점 나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장님, 어머님, 이러면 안된다. 큰일 난다.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된다. 이건 정말 창피한 일이다. 두 분 음식점은 우리 프로그램에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응원하는 사람, 가게를 통해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너무 충격이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홍탁집 SNS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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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방을 30년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의 항상 힘써오셨습니다.

세스코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스코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 바로 개선하였었습니다.(모자,참기름병 등등)

저 또한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오셔서 보신분들은 알아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더 노력할것이며, 금일 6월19일은 영업을 하지않고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쓸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과 좋은 에너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탁집#어머니와아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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