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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원하는 수식어? '국민 쫌장'..코믹 노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14:32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SBS는 19일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손근주 극본, 이명우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명우 PD, 지창욱, 김유정이 참석했다.

지창욱은 "제가 극중 쫌장이다. 쫌스럽고 꼰대이기도 하다. 속이 좁아서 쫌장이라고 하는데 '국민 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믹을 담당했던 지창욱은 "그냥 재미있게 했다. 이 드라마 안에서 누구보다 하찮은, 약간의 저희 동네가 종로 신성동인데, 그 공간에 약간 동네북 같은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사실 유정 씨가 굉장히 열심히 액션을 준비하고 그럴 때 저는 가만히 있었다. 현장에서 코믹 연기, 배우들과 함께 할 때 실제로 즐겁게 촬영했다. 감독님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주시고 그래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시청자 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지만, 하는 저로서는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명우 PD는 "처음에 정확히 망가져야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때 혹여나 특히나 팬덤이 있는 배우들은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을 싫어해서 적정선에서 타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지창욱 씨는 처음에 1, 2부 편집본을 보면서 저에게 와서 '감독님 더 가야겠는데요'라고 스스로 제안했고, 그러고 나서 현장에서는 '저렇게 가도 될까?' 싶을 정도로, '이후에 연기를 안하시는 건 아니겠지' 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을 하니까 연출자 입장에서는 하다가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런데 가장 많이 힘을 받고 위로를 받는 것이 함께 하는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미친듯이 연기할 때 굉장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다. 두 배우에게 많은 위로를 받으며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고맙고, 또 지창욱 씨 뿐만이 아니라 유정 양도 10시에 채널 고정하시면 확인할 수 있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제가 생각할 때는 최소한 그래서 표현된 대현과 샛별이를 표현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똘기 충만 4차원 알바생과 허당끼 넘치는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편의점 샛별이'는 지난해 '열혈사제'를 히트시킨 이명우 감독의 신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로맨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지창욱과 '샛별이'를 위해 액션까지 섭렵했다는 김유정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편의점 샛별이'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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