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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준의 로코는 옳다.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의 심쿵 열연이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그런 고준이 이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명불허전 '여심 스틸러'에 등극했다. 극 초반에는 까칠하고 도도한 독신주의자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면 후반부로 향해 갈수록 단짠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몰입감을 고조, 극의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이상 그 자체로 분해 눈빛 만으로도 핑크빛 기운을 뿜어내며 '고준표' 로맨스를 빛내고 있다. 장하리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고 돌직구 고백으로 설렘을 선사하는 데 이어 거절당하고 힘겨워하는 과정부터 마침내 쌍방로맨스를 이뤄내는 열연까지. 변화하는 한이상의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끌어가며 그 내공을 입증,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균형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이야기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든 시점에서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는 고준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tvN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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