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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과 뽀뽀→고백거절…이만식과 '부녀사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7 22: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해진이 한지은에게 고백했지만, 거절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태리(한지은)에게 거절당했다.

앞서 주윤수(노종현)는 "가부장님, 사람 죽인 적 있다면서요?"라는 갑작스러운 질문으로 가열찬(박해진)을 당황시켰다. 이에 주윤수는 "정규직 자리 준다고 약속하시면 입 닫겠습니다"라고 협박했고, 가열찬은 "마음대로 해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여홍식의 장례를 치뤘다. 이만식(김응수)은 자책하는 가열찬에게 "저 양반 내가 죽인거다"라며 여홍식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처음엔 맛집으로 소문이 난 국밥집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맛이 달라졌다. 이에 이만식은 계약해지를 통보했지만, 여홍식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소송이 길어졌다. "긴 소송에는 장사 없다. 인간적으로는 딱하지만, 회사를 지켜야했다. 그땐 그게 내 신념이었다"는 이만식은 "하지만 그 이후로 내가 지옥이었다. 무덤덤해질 때 쯤 사고를 치더라"며 "네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으니까.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열찬에게 "미안하다"라며 손을 잡았다.

그러자 가열찬은 "제가 뭔 짓거리를 해서 돌아가신거 맞다"라며 사고가 난 그날을 떠올렸다. 그는 배고픈 자신에게 내준 국밥을 '맛있다'고 했지만, 다 토해내며 '이딴걸 누가 먹냐'고 했다. 이 모습을 여홍식이 본 후 사고가 일어났다. 가열찬은 "나 때문일까봐 돌아볼 용기가 안났다"고 이야기했다. 이만식은 "벼랑 끝에 내 몬것도 나고, 벼랑 ?P에 있는 사람 모른척 한 것도 나다"라며 "그 짐 나 혼자 안고 사는걸로 족하다"고 위로했다.

가열찬은 남궁준수(박기웅)를 찾아가 "사장님을 오해했다. 손해배상 청구는 막아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남궁표(고인범)은 남궁준수에게 "핫쭈꾸면 못 살리면 가열찬 자르면 되겠냐"고 제안했다.

신제품 핫쭈꾸면의 스프 원료를 가공 납품받는 협력사에서 발암물질이 나왔지만,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았다. 판촉과 이벤트 행사에도 판매가 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태리(한지은) 는 회사 앞에서 전 회사 사장으로 폭행을 당했고, 이를 가열찬이 몸으로 막아섰다. 하지만 되려 이태리에게 화를 냈고, 이유를 묻자 "나도 모른다 내가 왜 이러는지"라고 답했다.


가열찬은 판매 부진에 이만식을 불러 술을 마셨다.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는 가열찬에게 이만식은 "차 과장 어때? 해외에서부터 해보는거 어때?"라며 조언을 했다. 이에 가열찬은 차영석(영탁) 과장에게 부탁했다.

다음 날, 핫쭈꾸면이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렸다. 알고보니 전날 시식행사에서 소비자들이 먹지 않는 핫쭈꾸면을 이태리가 원샷하는 영상이 SNS에 퍼진 것 때문. 이에 핫쭈꾸면 매출이 상승했고, 해외판매도 이어졌다.

주윤수는 자신의 협박에도 기회를 준 가열찬에게 "구전무(김선영)도 알고 있다. 김도영과 이야기한걸 우연히 들은거다"라고 귀뜸했다.

남궁표는 2대 주주 최회장을 만나 남궁준수가 아니라 가열찬을 상무이사 후보로 올리겠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아들을 올린다고 하면 최회장님 같은 분들이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회장은 구전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가열찬은 우연히 이태리와 식당에서 만났다. 술에 취한 이태리와 대화를 나누다 뽀뽀를 하게됐고, 이태리는 "미안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사과하며 자리를 피했다.

가열찬은 이태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는 "핫쭈꾸면 이태리씨 보고 떠올렸다"라며 "자꾸 신경이 쓰이다 짜증이 날 정도로 신경이 쓰였다. 불쑥 뽀뽀를 하고 나서야 알았다. 이게 좋아하는거구나 하고"라며 고백했다. 하지만 이태리는 "부장님을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다. 근데 부장님이 점점 이상해지셨다. 제가 기대하고 좋아하는 것만큼 실망도 크다"면서 "여전히 신경은 쓰이지만, 부장님이 꼰대 같다"며 거절했다.

그런가 하면, 탁정은(박아인)은 주윤수에게 "연애하자"고 선언했다. 하지만 팀 단톡방에 문자를 잘 못 보냈고, 두 사람의 사이를 모두가 알게 됐다. 이에 가열찬은 "전환평가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라며 꼰대 발언을 했고, 실망한 팀원들은 그를 모두 외면했다. 뿐만 아니라 이만식과 이태리가 부녀사이임이 밝혀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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