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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겸 배우 박진영(27)이 전소니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영은 2012년 '드림하이 시즌2'로 데뷔해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등에 출연했고 '사랑하는 은동아'(2015)와 '푸른바다의 전설'(2016)에서는 각각 주진모와 이민호의 아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눈발'에서는 주인공 민식 역을 맡아 차세대 연기돌임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종영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사이코메트리(접촉으로 기억과 과거를 읽어내는 초능력) 능력을 갖춘 주인공 이안 역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서이 가능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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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바닷가 신을 꼽으며 "과거의 재현과 지수가 바닷가에 놀러간 장면이 있었다. 서로 장난 치면서 물에 빠지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멀리서 풀샷으로 찍어서 아마 시청자 분들은 잘 못 보셨을텐데, 아직 추울 때 찍어서 벌벌 떨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배경 음악이 입혀져서 우리의 오디오가 안 들렸겠지만 그날 현장에서는 '엄청 춥다!'고 소리치면서 찍었다. 겨울 바다의 온도는 얼음장과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또 짙은 감정신과 애정신이 많았던 것에 대해서도 "전화 부스 키스 신은 큰 NG 없이 갔다. 찍기 전에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비춰질까에 대한 의논을 엄청 했다. 손의 위치뿐 아니라 손을 어떻게 올릴지도 사전에 다 결정했다. 또 밖에는 비가 오는데 좁은 공간에 갇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숨막히는 긴장감 같은 걸 어떻게 표현할지 얘기를 많이 한 뒤에 촬영을 시작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극중 윤지수에게 '직진'했던 한재현과는 달리 박진영은 '콩벌레' 타입이라고. 박진영은 "나는 콩벌레다. 너무 확 다가오면 몸이 확 움츠러든다. 직진으로 다가오거나 다가가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지난해 촬영한 영화 '야차'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배우로서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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