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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적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작)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지킨 6월 둘째주 주말,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상태에 빠진 극장가가 113일 만에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결백'은 첫날 2만3048명을 끌어모은 것으로 시작해 점점 입소문을 모아 첫 주말이었던 12일 4만4085명, 13일 10만3943명, 14일 9만9414명을 동원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31만4750명,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결백'은 지난 2월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이후 113일만에 개봉 주 최다 관객수를 달성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가져다줄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백'이 끌고 있는 극장가에 '침입자' 역시 그 뒤를 든든하게 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최상훈, 허준석,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소설가 손원평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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