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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마흔파이브가 혹독한 다이어트 후 짐승남으로 환골탈태했다.
허경환은 6.5kg, 박성광은 7kg, 박영진은 14kg, 김원효는 17kg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김지호는 114kg에서 79kg으로 무려 35kg 감량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개월간 혹독한 다이어트 후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기 위해 이날 모인 마흔파이브는 "올해 첫 목표를 달성하는 날이다. 오늘만큼은 개그맨의 모습이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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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개월만에 30kg 이상 폭풍 감량으로 얼굴 윤곽선까지 달라져 화제를 모았던 김지호는 이번에는 슬림해진 근육질 몸매로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김지호는 다이어트 전 입었던 청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었고, 마치 사람이 하나 빠져나온 듯한 폭풍 다이어트 흔적은 그동안 김지호가 쏟은 피나는 노력을 짐작케 하며 탄성을 불러왔다.
이를 본 전현무는 "3개월 만에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옷 다 바꿔야겠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김숙은 "집에서 강아지도 못 알아봤다"는 믿지 못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고, 피트니스 대회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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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직전 안정환이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잠시 후 안정환은 깜짝 선물로 꽃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그는 폭풍 애교로 다시금 심영순의 애정을 독차지하며 현주엽을 또다시 초라한 신세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주엽이를 잘 봐달라는 마음에서 선물을 준비한거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농구, 축구계의 전설급 스타인 두 사람. 특히 안정환은 은퇴 선배이자 절친으로서 현주엽에게 진중한 조언을 건네며 서로를 위하는 찐 우정으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안정환은 갈비탕 집 창업을 선언한 현주엽에게 "창업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이 많다. 너도 감독, 선수해서 번 돈으로 투자하고 창업하려는거 아니냐. 귀한 돈으로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은퇴했을 때 많이 공허했다. 자기가 평생 해온 것을 놨을 때의 그 감정과 느낌은 본인이 아니면 모른다"며 "주엽이도 지금 어려운 시기일 것이다. 일 없이 집에만 있으면 자신이 초라해진다. 노후를 준비한다는건 정말 심각해서 하는 것이다"고 털어놨다. 현주엽도 "선수들이 다 그런것 같다. 은퇴하고 나면 갑자기 하루 일과가 달라진다. 마음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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