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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F!L(에스비에스 필)이 선보이는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홈데렐라'가 대한민국 대표 부촌 성북동의 250평 초호화 대저택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마침내 오늘의 '홈데렐라'를 찾았고, 그곳에서는 집주인의 대리인이자 프로젝트 담당자인 김조윤 건축가가 "집주인이 한국에 안 계셔서 대신 나왔다"며 기다리고 있었다. 정형돈은 "혹시 전과자나 수배자는 아니죠?"라며 대저택의 주인을 궁금해 했다.
이어 이들은 대저택 구경에 돌입했다. 1층에는 대리석 벽난로가 있는 거대한 거실과 화장실까지 갖춘 게스트룸이 있었다. 주방에서는 지하로 곧장 통하는 계단이 발견돼, 모두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2층에서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널찍한 테라스와 시대를 앞서간 드레스룸, 한국에선 보기 힘든 서양식 비데가 있는 욕실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시간에 걸친 집 구경을 마친 '홈데렐라' 팀은 의문의 집주인과 통화를 시도했다. 정형돈은 다짜고짜 "방 한 칸만 줘요..."라며 매달렸고, 김성주는 "혹시 존함을 들으면 알 만한 분인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집주인은 "글쎄요, 상상하세요"라고만 답했지만, 정형돈이 "저랑 안면이 있는지?"라고 묻자 "정형돈 씨랑은 오며 가며 봤죠. 몰라보셔서 섭섭한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마트에서 봤나?"라며 속을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리모델링을 해도 집값이 크게 안 오르는 지역인데, 이렇게 전면 리모델링을 의뢰한 이유가 뭔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투자 목적이면 안 하죠. 하지만 지하 공간에 떡방앗간을 만들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해요"라고 남다른 스케일을 드러냈다. 전화를 끊은 정형돈은 "집주인은 과연 누구인지?"라며 궁금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김성주는 "알면 바로 연락 좀 줘요"라고 말했다.
정형돈의 지인(?)이자 성북동 초호화 대저택의 주인이 의뢰한 역대급 고난도 리모델링 프로젝트 결과는 6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SBS FiL, TV CHOSUN,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되는 '홈데렐라'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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