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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논란+거식증 댓글 상처"...'나혼자' 유이, 악플 딛고 찾은 건강 라이프→쏟아지는 응원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3 14:3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유이가 뱃살, 거식증 등의 악플을 딛고 건강한 홀로 라이프를 찾아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자취 3년 차 유이는 일어나자마자 소파에 누워 웹툰을 보며 놀았다. 한참 눕방을 펼치며 쉬던 유이는 배달 커피 도착과 함께 일어났다. 유이의 아침 메뉴는 특제 매운 소스로 만든 샌드위치.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해 소스를 따로 챙겨 다닐 정도라는 유이는 청양고추와 매운 소스를 이용해 만든 샌드위치. 유이는 "어느 순간에 맵다고 소문난 음식 등을 찾아 다니고, 떡볶이는 최고 매운 맛으로 먹는다. 자랑할 건 아니지만 '맵부심(매운맛+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 후에는 폴댄스 연습실로 향했다.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폴댄스를 해본 적이 있다고. 유이는 "그때 개인 활동이 많아서 아쉬웠다. 드라마 종영 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며 폴댄스를 다시 배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이의 폴댄스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유이의 폴댄스를 보던 손담비는 "유이 씨가 확실히 건강해졌다"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유이가 꿀벅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드라마에 나오면서 살이 너무 빠졌다. 주변에서 걱정도 많았는데 영상 보니까 너무 건강하고 잘 지내신다"고 안도했다.


유이는 그 동안의 악플로 몸매 고민이 많았다고. 유이는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마르고 길지 않냐. 제가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 초반에는 꿀벅지라는 이미지로 사랑 받았지만 악플에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BANG' 활동할 때 의상이 배꼽티지 않았냐. '뱃살 논란'으로 내 몸이 논란이 되니까 너무 상처였다. '사람들이 이렇게 내 배에 관심이 많나? 이 정도는 다 있지 않나?' 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드라마로 왔는데 거식증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픈 역할을 맡기 위해 안 먹고 살을 뺐다. 그때부터 8년을 한 끼를 먹으며 보냈다"고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던 과정을 공개했고, 이장우 촬영할 때먹는 신이 있지 않냐. 그때 먹으면 바로 체한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그때 드라마들이 다 대박 났다. 그래서 '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건가'하고 나만의 착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저도 44kg까지 빼봤는데 저도 연관검색어에 거식증이 나왔다"고 공감했다.

이후 유이는 자신을 더 돌보는 건강한 홀로 라이프를 되찾았다. 반려견 망고와 신나게 놀던 유이는 배달 어플을 통해 매운 주꾸미 볶음을 주문했다. 매운 주꾸미 볶음에 매운 소스까지 곁들였음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패널들은 유이의 '맵부심'을 인정했다.


유이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되게 외로웠다. 혼자 사는 방법도 몰랐고 혼자 있는 게 조금 외롭고 심심했다"며 "방법을 찾아보니 혼자 사는 건 재밌고 심심하지 않고 행복한 삶이구나 싶다. 망고랑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보겠다. 3년 안엔 결혼을 안 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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