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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해진이 블랙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것도 잠시, 유해진은 빨간 지붕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마치 어려운 시절을 추억하는 우리네 부모와 같은 말투로 상황극을 시작, 차승원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구황작물로 끼니를 해결하다 5년 만에 참돔으로 풍성하게 마무리했던 전 주를 떠올리게 해 보는 이의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이어 유해진은 점심 메뉴가 정해지자 승원의 특별한 요청 없이도 일상처럼 식사 준비를 하는가 하면 익숙하게 통발을 설치하고 돌아와 섬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유해진은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상황극을 리드하며 차승원과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쌓인 세월만큼 묻어나는 애정을 가감 없이 주고받으며 이상적인 친구의 본보기까지 됐다.
또한 유해진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매력으로 '차유 케미'를 완성해 '삼시세끼 어촌편5'의 관전 포인트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가하면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은 기사를 통해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유해진은 멤버들에 "필요한거 빨리 이야기 해라"라고 기뻐하며 이서진에 전화를 걸었다. 유해진은 "기사가 나왔다"면서 "여기 백숙 먹기 딱 좋은데가 있다. 우리 백숙 좀 먹게 들어올 때 닭고기 좀 사오라"며 심부름을 시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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