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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야식남녀'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의 삼각 로맨스가 질투와 오해 속에서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질투 속에서도 진성과 아진은 둘만 모르는 '썸'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야식남녀' 정규 방송 첫 녹화가 끝난 뒤,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동네 산책까지 하는 등, 이제 막 감정을 나누기 시작한 남녀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다만 진성을 게이라고 알고 있는 아진은 이것이 이뤄질 수 없는 마음이기에 한편으로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그녀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진성에게 보초를 부탁하며 한 방에서 잠을 자게 된 그날 밤, "너는 지금 연애하면 뭘 제일 먼저 하고 싶어?"라고 묻는 진성에게, "나는 그 사람한테 듣고 싶어. '널 좋아해'"라고 답한 이유기도 했다. 그러나 진성은 그게 자기인줄도 모르고, "너 좋아하는 사람 있지? 내가 아는 사람이야?"라고 속 없는 리액션만 할 뿐. 서로의 마음을 밝힐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설 또 아쉬웠던 밤이 흘러갔다.
이렇게 진성의 거짓말이 불러온 오해 때문에, 세 남녀의 화살표는 점점 더 꼬이기 시작했다. 자꾸만 아진만을 바라보고, 회의 시간에 열렬하게 아진을 두둔하는 진성 때문에 태완은 조급해졌다. 급기야 진성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의 목소리가 아진의 집에서 들려왔다. "도둑 잡힐 때까지 김아진 야식은 내가 책임져야겠다"라던 진성이 아진과 함께 김치수제비를 만들고 있었던 것. 태완은 솟구치는 질투심에 급기야 아진의 집 초인종까지 눌렀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민망한 상황을 목격하고 말았다.
'야식남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야식남녀' 방송 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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