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유랑마켓' 김새롬, 쿨한 상처 극복법 "결혼반지 녹여 펜던트 만들었다"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08:2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랑마켓' 김새롬이 쿨한 상처 극복법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랑마켓'에서는 방송인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이날 김새롬의 집이 공개됐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인테리어는 김새롬의 톡톡 튀는 성격을 닮았다. 최근 집을 산 김새롬이 이사 일정 때문에 잠시 머무는 곳이었다.

서장훈은 "요즘 돈 많이 벌겠더라. 채널 돌리다 보면 나온다. 김새롬이 패션 쪽으로 완전히 일어섰다"고 말했고, 다른 MC들도 "홈쇼핑 해야겠다"고 거들었다. 요즘 홈쇼핑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새롬은 "홈쇼핑에선 짧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화장품 CEO로도 변신하기도 했다. 김새롬은 "제가 립스틱을 좋아해서 '립새롬'이라는 별명도 있다. 제 마음에 꼭 맞는 립스틱을 시중에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럴 거면 만들자' 싶었다. 근데 공장에서 하나는 안 만들어주지 않냐. 최소 수량을 맞추려다 보니까 많이 만들게 됐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윤정이 "새롬 씨는 입술이 예뻐서 레드립이 잘 어울린다. 나는 입술이 작아서 바르면 펭귄이 된다"고 털어놓자 김새롬은 "언니도 할 수 있다. 내 생각엔 립스틱을 바르려면 뻔뻔해야 한다"고 패션은 '자신감' 임을 강조했다.


김새롬은 2017년 12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김새롬은 이혼 후 서장훈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김새롬은 "서장훈과 사회 동지 느낌이지 않냐"며 "만약 장윤정이나 유세윤이 문자를 보냈다면 '그냥 문자를 보내는구나' 했을 텐데 서장훈이 보내니까"라며 "상투적인데도 위로가 됐다. '더 와닿는다'고 답장했다"고 서장훈에게 위로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1인 크리에이터로도 변신한 김새롬은 뷰티, 일상 등 여러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다. 김새롬은 "왜 자꾸 이런 맥락인지 모르겠는데 조회수가 갑자기 빵 터진 영상이 있다"며 "제가 좋아하는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이것 저것 소개하다가 의미가 있는 액세서리를 소개했다"고 결혼반지를 녹여 만든 팬던트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김새롬은 이 팬던트를 소개하며 "'나 다신 실수하지 않을 거야'라는 문구를 새겼다. 제가 그 당시 상처를 겪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결혼반지를 녹였다는 말에 장윤정은 "너도 참 너다. 그걸 녹였냐"고 놀랐고 서장훈은 "이 정도면 자신을 갈아 넣은 거다. 1인 방송으로 일어서려고 그런 거냐"고 의심했다. 이에 김새롬은 "설명하다 보니까 웃음이 나오면서 얘기한 것이다. 바로 정신 차리고 방송을 이어나갔다"고 쿨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