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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 중인 '하음 아빠' 길의 아내 보름 씨가 그토록 소망해 온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서며 설레는 결혼식 준비를 시작한다. 신부들의 로망인 드레스를 처음 입어 본 보름 씨는 왈칵 눈물을 쏟았고, 그 모습에 기혼 여성들인 소유진 김지현 이혜란 모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보름 씨는 대망의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고, 첫 번째 드레스 차림을 남편 길 앞에 공개했다. 긴장한 듯 손을 바들바들 떨던 보름 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네..."라며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길은 어쩔 줄을 몰랐다. MC 소유진은 말이 나오지 않는 듯 입을 틀어막고는 눈물을 겨우 참았고, 김지현과 이혜란 역시 "어떡해...", "왜 내가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지?"라며 자기 일인 듯 공감했다.
아내의 눈물을 본 길은 "이렇게 아내가 예쁠 때, 빨리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언제 식을 올릴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아들을 낳고 자신과 함께해 주고 있는 아내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길의 아내 보름 씨에 대한 진심이 담긴 선물은 7일 오후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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