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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채영인이 가수 도전을 탐탁지 않아 하는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었다.
직접 만든 반찬을 한가득 챙겨온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손녀가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모습에 채영인을 향해 "될 수 있으면 만들어서 먹여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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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외출하는 채영인의 옷차림을 보고 "치마가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채영인은 "요즘은 아이 엄마들이 더 예쁘게 하고 다닌다"며 황급히 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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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어머니는 전화를 안 받는 며느리 대신 아들에게 전화해서 며느리의 옷차림부터 늦은 귀가 등에 대해 하소연했다. 하지만 채영인 남편은 아내 편만 들었고, 시어머니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채영인은 "남편이 말을 안 해서 어머니가 전화하신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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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인은 "한 번도 먼저 전화한 적이 없다. 전화해서 할 얘기도 없고 아주 편하지도 않아서 그랬다"며 "어머니가 진짜 많이 섭섭하셨구나 싶었다"며 반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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