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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너(WINNER)의 리더 강승윤이 송창식과 아름다운 듀엣을 선보이며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이어 강승윤이 캠핑장에서 송창식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승윤은 대선배를 만나는 상황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송창식에게 살갑게 다가가며 설렘과 반가움을 표했다. 기타를 메고 온 그는 자기 소개를 겸하여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고, 자신이 직접 편곡하여 재해석한 '담배가게 아가씨'를 기타를 치며 열창했다.
강승윤은 폭발적인 성량과 아름다운 기타 연주로 자신만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완성했다. 송창식은 노래하는 강승윤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내내 옅은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았다. 그는 "(이름이) 강승윤이라고?"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미소를 띤 얼굴로 "좀 하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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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의 작업실에서도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강승윤은 깍듯하게 인사하며 송창식과 함춘호를 맞이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그는 "날 것의 음악에 대한 갈망이 있다. 오랜만에 제대로 기타를 잡고 노래하는 느낌"이라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강승윤이 편곡한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합을 맞췄다. 이 노래는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강승윤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특별한 곡. 후배의 곡을 불러본 경험이 없었다는 송창식의 파격적 행보와 세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에 강승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감격했다. 그렇게 세대를 초월한 2020년 버전의 '본능적으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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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승윤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또한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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