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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결백'의 모든 배우와 감독이 코로나19 상황 속 개봉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상황에 두 차례 개봉을 연기한 '결백'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개봉도 연기됐고 무거운 마음이었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상황이 잘 정리돼서 정상적인 삶이 왔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 이후에 많은 한국 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혜선은 "긴장이 정말 많이 된다. 나 역시 개봉을 많이 기다렸다. 아직은 시기가 조심스럽지만 모두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해주고 있어서 조금씩 극장가에 활기를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긴장되는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우리나라 방역이 잘되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초대하고 싶다. 답답함도 있었고 우려가 많았지만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됐다. 웃픈 상황이다. 거리를 두면서 영화를 봐야 한다는게 좀 서글프다. 이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이 영화 출연하기 잘한 것 같다. 나를 선택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서 신혜선, 배종옥의 팬임을 밝히고 싶다. 자신있게 두 여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가세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그때 그사람들' 조감독 출신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결백'은 지난달 2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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