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임영민, 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면허취소→활동중단→AB6IX 컴백연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5:5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B6IX 임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다.

임영민은 5월 31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에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의 활동중단 및 AB6IX의 컴백 연기를 공지했다.

브랜뉴뮤직은 4일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금일 이후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향후 AB6IX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임영민이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AB6IX는 8일로 예정됐던 미니 2집 '비비드(VIVID)' 발매를 29일로 연기했다.

임영민은 AB6IX의 리더다. 그런데 데뷔 1년을 갓 넘긴 신인 그룹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는데서 팬들의 실망감은 커졌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전국이 비상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사태에 쿠팡 물류센터 사태까지 이어지며 전국민적 긴장도는 높아졌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이태원 주점과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크게 지탄받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임영민이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소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와도 크게 동떨어진 행보라 비난이 높아졌다.

어쨌든 AB6IX 는 리더 없이 4인조 체제로 컴백할 계획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쌓아올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황에서 AB6IX가 임영민이 만든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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