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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B6IX 임영민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팀 활동을 중단한다.
또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임영민이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AB6IX는 8일로 예정됐던 미니 2집 '비비드(VIVID)' 발매를 29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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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예비살인이나 마찬가지다. 더욱이 AB6IX는 4일 기준 데뷔 379일을 맞은 생 신인이다. 아무리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고 MXM으로 데뷔한 적 있다고 하지만 AB6IX로서의 데뷔는 이제 갓 1년을 조금 넘긴 것이다. 즉 임영민은 정식으로 데뷔한지 고작 375일 만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는 얘기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기본적인 인식이 결여됐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임영민은 AB6IX의 리더다. 팀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모범이 되어야 할 리더가 앞장서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면서 팀 이미지도 크게 실추됐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은 소속사 브랜뉴 뮤직의 아티스트 교육과 관리가 부족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이기 때문에 더욱 큰 비난이 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임영민의 음주 운전 사실과 이에 따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임영민은 지난 5월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현재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일 이후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오는 6월8일 발매로 예정되어 있던 AB6IX의 새 앨범은 팀 정비 후 오는 6월29일에 연기 발매될 예정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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