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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뱅 태양이 아내 민효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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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민효린과 결혼 전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남자한테 있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은 결국 나한테 좋은 거다. 남자한테 좋은 거다. 왜냐하면 내가 혼자 했을 때 이루는 성과랑 내가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할 때랑 그건 천지 차이다. 진짜 상상 이상의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지인은 결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고, 태양은 "나는 진짜 그런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예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만남을 거의 4년 가까이 만나는 게 의미가 없지 않냐"며 "난 결정적으로 이 사람을 안 만났으면 결혼 생각을 안 해봤을 거 같다. 그만큼 좋다"며 민효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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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절친은 "두 사람이 사귀는 도중에 헤어진 적이 있다. 그때 태양이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같이 살자고 한 적이 있다. 태양과 몇 달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에겐 이별이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때 태양이 정말로 민효린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이 그 시기만 잘 넘기면 결혼하리라 생각했다"며 "태양은 그의 생각에 늘 확신이 있다. 용감한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태양은 "예전에는 그렇게 변화라는 게 싫었는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내가 느끼게 된 많은 변화가 생겼고, 그 변화가 날 좀 더 다듬어지게 하고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며 "지금도 사실 계속해서 날 변화시키는 건 유일하게 그녀"라며 민효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 또한 그녀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고, 그런 면이 내가 '이 사람과 함께 해야겠다', '결혼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된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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