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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를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이정재가 매 작품마다 대표적인 비주얼과 대표적인 연기로 기억될 수 있는 데에는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그의 대표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만날 수 있다. 레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보여지던 모습이 아닌 참신하고 독특한 캐릭터 외면을 고민했던 이정재는 먼저 목과 쇄골을 덮는 타투에 도전했다. 패션 스타일 역시 이정재가 직접 고민하고 의상팀에 제안했다. 화이트 로브, 플라워 패턴 실크 셔츠, 스키니 레더 팬츠와 화이트 슈즈 등은 그간 액션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자기의 역할에 대해서 이 정도로 집요하게 분석하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며 이정재의 남다른 디테일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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