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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2003년 개봉한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윤재연 감독)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 장르로 컴백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강렬한 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을 통해 보여준 러블리한 모습으로 많은 대중들이 그의 서늘한 얼굴을 잊고 있었지만, '침입자'의 손원평 감독은 '여고괴담'에서 접한 그의 첫인상을 회상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뜻밖의 스릴러 천재'의 기질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이미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들었던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다시 스릴러에 도전한다. 송지효가 '침입자'에서 연기한 유진은 온화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 "'침입자' 그 자체 같았다"라는 상대 배우 김무열의 말처럼, '침입자'의 유진을 통해 오래 전 진성의 서늘한 얼굴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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