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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인물들의 감정이 고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이정록은 윤규진에게 "나 송나희 좋다, 호감 있어"라며 송나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날 세운 반응을 보이는 윤규진에게 "허락을 구하는 건 아냐. 그냥 좀 솔직해지고 싶어서"라고 감정을 못 박아 이들의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암시했다.
얼떨결에 초연(이정은 분)에게 공개 고백을 한 양치수(안길강 분)는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직진 면모를 보였다. '영앤프레쉬'가 좋다는 초연의 말에 양치수는 시장 상인들이 인정한 꽃미남 박효신(기도훈 분)의 스타일을 카피하는 것은 물론 매일매일 장미꽃을 선물하며 '로맨티스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윤재석이 송다희를 향한 마음을 인정해 설렘을 불어넣었다. 송다희에게 호감을 느껴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한기영(강유석 분)에게 송다희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 혼란스러운 자신의 감정을 되짚어보던 윤재석은 "나는... 사돈을 좋아한다"고 확신하며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겨 또 한 번의 역대급 엔딩을 완성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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