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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 우리 새끼' 유인영이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최근 화제의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인영에게 모벤져스는 끊임없이 호평을 보냈고, 특히 박수홍 모친은 "키가 그렇게 큰데 어떻게 통로를 기어들어가냐"라며 드라마 속 한 장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굿캐스팅 찐팬'의 면모를 내비쳐 유인영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신동엽은 '굿캐스팅' 이전 '차도녀', '악녀' 등 수많은 악역을 연기했던 유인영에게 '궤양 유발자'라는 별명이 있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유인영은 "제가 (작품에서) 못된 짓을 너무 많이 했다"라며 "그런데 부잣집 딸 역할 연기하는 것도 힘들다. 항상 얇은 옷을 입다 보니까 겨울에 너무 춥다"라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아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처럼 방송 내내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인영 홀릭'으로 물들인 유인영은 배정남, 홍선영, 장민호의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적극적인 리액션을 더하는 등 '예능 꿈나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렇듯 드라마, 예능 장르를 불문하고 전천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인영은 '굿캐스팅'에서 남다른 두뇌 회전력을 지닌 뇌섹녀 면모와 트리플 A형의 허당기, 가슴 저린 사연까지 동시에 갖춘 국정원 요원 '임예은' 역으로 변신,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200% 만족도를 안겨주고 있다.
한편 유인영이 출연하고 있는 SBS 드라마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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