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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된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를 대체할 이벤트전을 연다.
라이엇게임즈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MSC 특성상 최대한 공정하고 매끄러운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리스크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서버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LCK와 LPL팀의 핑(Ping) 차이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CK팀의 핑을 별도의 서드 파티 툴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높여 LPL팀의 핑 수치와 비슷한 30ms 후반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MSC에 출전하는 LCK팀들에게는 대회와 비슷한 네트워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미 관련 툴을 제공한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상금을 두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을 염두해 두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별도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핑을 인위적으로 높인만큼 경기 중 팀들의 핑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대회 중도 취소의 가능성도 있지만 LoL e스포츠 팬들께 멋진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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