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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아역 정준원, SNS서 술·담배 자랑→소속사 "재발 방지 노력" 사과 [종합] (전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5-10 19:5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역 배우 정준원이 미성년자 흡연, 음주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이 본체 페북'이라는 글과 함께 정준원의 SNS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정준원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친구들과 함께 흡연하고 음주를 하는 사진 등을 자랑이라도 하듯 SNS에 올렸다. 또한 정준원은 자신의 SNS에 전자담배 판매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4년생인 정준원은 올해 만 16세로 미성년자다. 술, 담배를 구입할 수 없는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음주, 흡연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정준원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러나 정준원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논란이 더욱 커지자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원이 출연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도 사과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원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데뷔해 드라마 '위대한 쇼', '백일의 낭군님', '구해줘'와 영화 '7년의 밤', '오빠생각' 등에 출연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준영(전진서 분)의 친구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다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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