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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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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은 "이번 앨범은 시퀄 개념의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또 다른 앨범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셨을텐데 뭔가 반전처럼 브릿지 개념의 앨범으로 찾아왔다. 시퀄 개념이 가요계에서는 드문데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도 기대를 갖고 있다"고, 미아는 "처음 앨범 디자인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고 이렇게 빨리 기회가 왔다는 것에 기뻤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열쇠니까 우리만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함께 했던 소원 쪽지도 그리고 그루 느낌도 나는 디자인을 열심히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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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돼서 좋다. 우리 모두 활발하고 밝은 편이라 '바주카'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는 "인천 폐공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정말 추워서 떨면서 촬영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끼리 안아서 온기를 나누며 버텼던 기억이 난다"고 , 레나는 "레드 블루 블랙 앤 화이트 세 가지 콘셉트를 가져왔다. 강렬한 레드, 청량한 블루, 처음 수트 착장을 시도한 블랙 앤 화이트였는데 개인적으로 블루 콘셉트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잘 살려준 것 같다"고, 서경은 "새로운 변화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의미가 강한 앨범이기 때문에 레드와 수트 착장인 블랙 앤 화이트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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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에 앞서 공원소녀는 큰 고비를 맞았다. 멤버 소소가 부상으로 이번 활동에서 빠지게 된 것.
서경은 "소소가 어리다 보니 가족과 함께 지내며 회복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지금 대만에 있다. 갑자기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확산돼서 대만에서 지내며 회복하고 있다. 얼마 전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물었다.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 같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고, 서령은 "아무래도 소소의 부재로 그루(공원소녀 팬클럽) 여러분도 우리도 많이 아쉬웠다. 소소가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우리 멤버로서 함께 한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사인 자리도 비워두고 스티커도 넣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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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는 "햇수로 벌써 3년차가 됐다. 아직은 우리가 음원 차트나 음악방송 1위 같이 눈에 띄는 큰 성과는 없었지만 우리 노래를 알아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스스로도 성장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얘기하고 그 목표를 이뤄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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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은 "우리가 '수록곡 맛집'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 좋은 노래들을 알릴 수 있도록 차트인이나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레나는 "1위를 한다면 특별한 제스처를 정해서 무대를 하면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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