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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킹' 이민호,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김고은 그리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24 23:1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5년 만에 김고은을 만난 이민호가 다시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

24일 방송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

앞서 평행세계를 넘어온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이 25년간 찾아 헤맸던 정태을(김고은)을 대한민국에서 만나, "정태을 경위. 내가 자넬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라며 "내가 이 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진심이냐"고 묻는 정태을에게 이곤은 '0'의 절대권력을 설명하며 "자네는 늘 바쁘고 나는 아중에도 없다. 덕분에 나는 다 괜찮았다. 자네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멋있다. 진심이냐는 질문에 답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정태을은 "그래 가보자. 나도 너네 평행세계에 가 보자"라고 소리쳤다. 이곤은 정태을과 함께 대나무 숲으로 왔지만, 평행세계로 넘어 온 당간지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곤은 "빈 손으로 오니까 안열린다"라며 확인하러 왔음을 밝혔다. 결국 이곤이 말하는 평행세계를 보지 못한 정태을은 "DNA 결과가 내일 나올거다. 연고자를 못 찾는다고 해도 내가 도와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곤은 "연고자를 찾아도 내 가족이 아니다. 아바마마와 어마마마가 돌아가셨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제로서의 첫 임무가 선황제의 장례였다. 8살때고"라고 말했고, 정태을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강신재(김경남)는 어린시절 평창동에 살정도로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중학교 시절 집안이 쫄딱 망했다. 정태을에 반해 태권도 도장에 들어왔고, "나쁜길 끝에 서 있는 사람이 돼"라는 정도인(정배수)의 조언으로 경찰이 됐다.

정태을의 직통 번호를 알려준 조은섭(우도환)은 이곤에게 입이 삐죽 나온 채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이곤은 "이쪽세계에서 자네를 근위대장으로 임명하겠다. 천하제일 검이야"라고 했지만, 조은섭은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이곤은 "내 세계에선 참수야"라며 응수했다.


대한제국에서는 이곤의 부재가 길어지자 노상궁(김영옥)이 동분서주 했다. 대한제국 황실 공보실에 입사한 명승아(김용지)는 조영(우도환)의 핸드폰에서 이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곤의 부재를 막는데 노력했다.

노상궁은 조영을 불러 '정태을 경위'에 대해 조사하라고 시켰다. 하지만 조영은 "이미 몇 년전 폐하의 지시로 조사했다. 단서가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그 시각 대한민국 정태을 역시 이곤의 DNA, 맥시무스를 추적했지만 그의 신분을 알아낼 수 없었다.

정태을은 이곤과 치킨집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 치킨을 권하는 정태을에게 이곤은 "난 기미하지 않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이곤은 여전히 자신을 믿지 않는 정태을에게 대한제국에 대해 설명했다. "의회는 서울, 황실은 부산에 있다"라며, 일본과의 관계가 적대적임을 설명, "우리 세계에서 충무공의 동상은 부산에 있다. 대한을 침범하지 못하는 상징성을 지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자네의 지구가 얼른 둥글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영은 이곤이 이림(이정진)의 사체검안서를 보며 의문을 품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곤은 "자신이 죽었음을 나타내기 위한 가설이라면, 같은 DNA를 가진 사체는 뭘까"라고 의심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이곤은 천둥번개가 치자 어깨에 심한 고통을 느꼈다.

정도인의 도장에 있던 이곤은 차가 고장난 정태을의 급한 연락을 받고 직접 찾아갔다. 정태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곤을 ?馨 시간이 멈췄다. 그는 "가설이지만 문을 넘은 부작용의 일종같다"고 이야기했다.

이곤은 만파식정을 들고 다시 대나무 숲을 찾았다. 그는 "역적 이림에도 만파식정 반을 가지고 있다. 역적 이림이 살아있을 가능성, 두 세계를 넘나들 수 있을 가능성을 알았어야 했다"면서 "이 식적이 열쇠이면서 자물쇠다"고 생각했다.

한편 이곤은 정태을에게 "나의 세계로 간다. 궁을 너무 오래 비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가는 방법을 몰랐던게 아니라, 안 가고 싶어서 버틴거다"며 마음을 드러냈고, 정태을은 "잘가라"고 인사하며 돌아섰다.

강신재는 맥시무스의 안장에 새겨진 대한제국의 문양에 대해 궁금해 했다. 정태을은 이곤이 떠난 빈자리를 느꼈고, 이곤은 당간지주를 넘어 다시 대한제국으로 넘어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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