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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부의 세계'가 다시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을 택했다. 앞서 '15금'을 택한 후 딱 1주일 만에 다시 돌아서게 된 것.
이에 '부부의 세계' 측은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부부의 세계'는 19세 시청등급을 등에 업고 2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태오의 반격에 휘청거렸던 지선우는 과거에도 그렇듯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보다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판을 뒤엎을 변수들도 곳곳에 등장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소한 균열도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를 자극하는 대목.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지선우와 이태오. 그러나 감정의 불씨는 미처 다 진화되지 못한 듯,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 완벽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여다경(한소희 분)의 세계에도 '불안'이라는 균열이 찾아들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24일 9회 방송분을 통해 2막을 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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