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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이원일♥김유진, 직업 문제로 일촉즉발 위기…이두희,♥지숙父 첫 만남[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07: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유진PD가 자신의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원일 셰프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원일-김유진 PD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결혼식을 미룬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워하며 서로를 위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원일이 애주가인 여자친구 김유진 PD를 위한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원일이 미뤄진 결혼식 때문에 우울해하는 김유진 PD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몰래 준비한 데이트였다.

두 사람은 직접 술을 만들기 시작했고, "우리 의미 있는 날에 이 술을 먹자"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원일은 증류된 소주를 진미채에 넣고 불을 붙인 후 진미채 구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유진을 낮술을 하던 중 "오빠가 오늘 만일 배려를 해주는 거 같다. 오늘 기분이 많이 풀렸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원일은 "내가 프러포즈를 한 게 벌써 2018년 겨울이다 그랬는데, 결혼이 미뤄지니까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원일은 "우리 둘 앞으로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근데 언제 신혼집에 들어올 거야"라고 물었고, 김유진은 "나도 들어가고 싶지만, 부모님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햇다.

김유진은 "아이는 몇이나 가지고 싶냐"라고 물었고, 이원일은 "언제 쯤 가지고 싶냐"라고 되물었다. 김유진은 "오빠는 3년 정도 신혼을 즐기고 싶다는데, 나는 괜찮은데 '오빠가 나이가 있으니까 서둘러야지 않냐'라고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서로의 입장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일은 "오늘 준비한 데이트가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고, 김유진은 "너무 최고다. 난 오빠랑 조근조근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오빠가 너무 바빴다. 나는 이런 시간이 되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유진의 이야기에 이원일은 "며칠 전에 폭탄선언을 저에게 했었죠. 유진이는 계속 속상하다고 하는데 내 진심은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유진은 "오빠는 이 이야기를 계속 얘기해서 쌓이고 쌓여서 이야기했다. '우리 시간 좀 갖자'라고 말했었다"라고 말했다.

김유진은 "오빠랑 싸우는 일은 일 밖에 없다. 우리 일이 손으로 만지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좋은 작업이 나오는데, 그래서 쇼파에서 자고 밤을 새야 하는 건데 오빠는 '유진이의 생명을 갉아 먹는 일이다'라고 이야기 한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이원일은 "해 뜰 때 나가서 해지면 들어오면 안 되냐. 세상에 사람이 어떻게 아무렇게 보람없이 사냐. 일을 해야지. 일을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일을 살살했으면 좋겠다. 나도 일 중독자다. 하지만 건강을 상하면서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유진은 "왜 내 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통제를 하면 결혼 후에는 아예 일을 하지 못하겠네? 오빠가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내 일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는 거다"라고 화를 냈다.

이원일 역시 "내 진심을 듣지 않고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회유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서운해했다.

결국 김유진은 "그래서 우리가 약속한 게 뭐냐.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참아달라고 이야기했었던 거다. 오빠는 오더가 들어와서 음식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냐. 우리는 오더가 들어와서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다. 결혼하기 전에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걸 이해하고 내가 일하는 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이날 지숙-이두희가 시간 여행자가 되어 수원으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이후 이두희의 고등학교 친구가 운영중인 안경점으로 향했다. 지숙은 이두희의 친구에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물었다. 이때 한 아파트의 이름이 나오자 이두희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친구는 "우리의 동선이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숙은 "누구를 데려다 줬냐"라고 눈치챘지만 친구는 자연스럽게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하지만 지숙은 집요하게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묻기 시작했고, 이두희는 "두 명이 있었다. 고1 때와 고3 때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때 친구는 "고3 때는 누구냐"라고 말해 이두희를 당황케 했다. 결국 이두희는 "일방적인 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숙은 "자세히 얘기할 수록 짜증이 난다"라고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말에 이두희는 기존의 안경 사이트를 보고 코드를 바로 작성했다. 이 모습을 본 지숙은 "역시 노트북 펼 때가 제일 멋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당구장에서 딱밤을 걸고 포켓볼을 즐겼다. 이두희는 필사적으로 게임에서 이겼고, 딱밤 대신 이마에 키스를 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 7주 만에 뽀뽀 스킨십에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이두희와 지숙은 학창시절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닌 사실을 알게됐고, "우린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라고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늦은 밤 수원 데이트를 마치고 지숙을 본가에 데려다 주는 이두희 앞에 느닷없이 대문 뒤에서 "놀다 온 거야?"라는 목소리와 함께 지숙의 아버지가 빼꼼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이두희는 렉이 걸린 듯 깜짝 놀라 기겁하며 지숙을 두고 '혼비백산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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