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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축의금 논란을 빚은 연예인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A씨는 4년 전 차 수리비 이야기를 꺼냈고, 강은비는 "저 오늘 생일이다. 이런 날 예전 과거 생각하면서 머리 아프기 싫다. 그리고 수리비도 그냥 잊어라. 언니한테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드렸다. 그냥 연락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강은비에게 이 대화를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고, 강은비가 공개할 마음이 없다고 대꾸하자 "아니야. 공개해. 그래야 너가 더 욕먹지. 욕먹고 오래 살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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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은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BJ를 시작한 후 서러웠던 일화를 공개하던 중 A씨의 이야기를 꺼냈다. A씨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다는 강은비는 "(A씨가)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켜지 말라'고 해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화가 나 결혼식은 가지 않고 축의금으로 18만1,818원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추측했고, 그룹 샵 출신 이지혜 등 피해를 본 연예인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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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이 넘는 시간을 친하게 지냈고 투닥거리면서 장난도 치면서 서로의 집도 왕래하면서 어려운 시간 의지하면서 보냈습니다.
2. 2017년 10월 27일 bj 활동하면서 매일 8시간-20시간 방송하다 보니 멀어졌습니다. 연락도 자주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저를 떠보는 듯한 직업이 좋은 사람과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하시길래 관심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돈독 오른 년, 몸 파는 년 주제에 라며 욕과 지인들에게 사람이 변했다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지속적으로 bj를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4. 연락 차단 후 시간이 지났는데 결혼식에 초대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및 장문에 카톡으로 그동안 미안했다며 꼭 참석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5. 그날 제가 촬영이 있어서 참석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축복해주고 싶어서 잠시라도 들리겠다라고 그동안 같이 지냈던 날들을 보고 나쁜 일은 잊었습니다.
6. 그러자 참석하기 어렵다라는 말에 화가 나셨는지 카메라 들고 와서 주책 떨지 말고 급 떨어지는 bj 초대한 거 창피하니깐 티 내지 말라고 하시면서 굳이 티 내고 싶으면 300만원 내놔라. 하셔서 순간 욱해서 그럴 돈 드리기도 싫고 촬영도 안할꺼고 참석도 못할꺼 같다고 하니 그럼 축의금 내나라 하셔서 181818원 송금했습니다.
7. 오히려 좋아하시면 바로 받으시고 더럽지만 잘 받는다고 하셔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그래도 결혼하시는데 잘못한 거 같아 다시 30만 원 송금하고 결혼식 전날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편지를 써서 꽃과 함께 보냈습니다.
8.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입니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게 아니었습니다.
생방송 중에 욕할꺼였음 처음부터 다 이야기했겠죠.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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