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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정준일과 과거 불륜 관계 논란…정준일 측 "사실무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4-17 17: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정준일 측이 배우 정은채와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7일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10여 년 전 정준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런 언급이 되긴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10년 전의 일이 마치 근래의 일인 듯 보도돼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준일과 정은채가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정준일의 팬들 사이에서는 정은채가 그의 여자친구라는 게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었다. 하지만 정준일은 기혼자였고, 이 사실은 팬들은 물론 교제 중이던 정은채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

정준일은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여 동안 교제한 A씨와 2010년 양가 부모의 허락하에 결혼식은 치르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2012년 정준일은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군입대를 앞둔 정준일은 비밀 결혼 소식과 함께 이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정준일은 "A가 직장 때문에 다시 타국으로 떠나기 전 혼인 신고를 했다. 사실 저는 서류 절차인 혼인 신고가 어떤 의미인지 당시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A가 3개월 뒤 귀국했지만 애초부터 가정을 꾸리지 않은 데다가 제 마음도 떠난 상태여서 결국 지난해 헤어졌다"고 밝혔다. 1년가량 이혼 절차를 밟지 못한 데 대해서는 "A와 같이 시작한 관계였기에 상대의 마음도 정리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또 좋게 끝나지 못했으니 이후 연락이 닿기 어려웠고 그저 시간이 흘러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정준일의 팬카페에 두 사람의 이혼 이유가 정준일의 여자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정준일은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다는 것. 또한 정준일은 A씨가 이별을 고하자 붙잡으며 청혼을 했고, 이에 A씨는 정준일을 믿고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

그러나 정준일의 여자 문제가 다시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2011년 5월 헤어지게 됐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2011년 8월에는 집 앞에 찾아와 지금 만나는 여자를 노골적으로 거론하며 조용히 끝내 달라고 요구했을 뿐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정준일은 2008년 메이트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첫 솔로앨범 'Lo9ve3r4s'를 발표한 뒤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표곡으로 '안아줘'가 있다.


정은채는 오늘(17일) 첫 방송되는 SBS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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