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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임영웅이 스페인 노래 '데스파시토'에 이어 안예은의 '상사화'를 부르며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예상치 못한 곡 선정에 임영웅은 당황해 하면서 "이 노래를 알고 있다. 예전에 이 곡을 부른 것을 영상으로 공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청자는 "그 영상을 보고 신청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MC들은 "가사가 모두 스페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발음이 정확해야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최저 점수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도 "무대에서 불러본 적이 없어서 점수가 잘 나올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그는 94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우수사원의 넘사벽 클래스를 보였다.
이후 간호사 신청자의 기운을 채울 곡으로 안예은의 '상사화'가 선곡 됐다. 여러 고충을 겪으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간호사의 사연을 들은 임영웅은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병원 사람들과 모여 임영웅의 절절한 보이스를 들은 신청자는 95점으로 비록 선물은 받지 못했지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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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원곡자인 안예은도 이 무대를 본 후 감동 받은 마음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안예은은 임영웅이 '상사화'를 부르고 있는 장면이 담긴 인증사진을 올리며 "아이고 세상에 이럴 수가", "눈물 날 거 같아요.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 수도 있다니", "아 손 떨려", "가수님 곡 가져가세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심을 나타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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