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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고의 뮤지컬 디바가 '밥블레스유2'에 떴다.
단골 갈비집에 들러 갈비를 포장한 두 사람. 평소에도 구운 고기를 좋아해 포장한 후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먹는다는 옥주현은 "공연장 가기 전에 먹는다. 저녁에는 딱 네 점만 먹는다"고 말했다. 딱 네 점만 먹고 멈출 수 있는 옥주현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놀란 송은이. 옥주현은 "한번 뜨거운 맛을 보면 조절을 할 수 있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성대가 확 가라앉으면 다음날 목이 나오지 않는다"며 "뮤지컬 티켓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 관객들은 비싼 돈을 주고, 월급을 받아서 10만원 이상을 내고 오는 거다.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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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갈비와 함께 가져온 총각김치로 직접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며 요리솜씨도 선보였다. 뮤지컬 동료의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셨다는 김치. 김숙은 김치 맛을 보고는 "김치에 밥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깍두기 볶음밥과 갈비의 조합에 모두 감탄했다. 마지막에 꿀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낸 박나래표 된장찌개 역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지금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옥주현. 하지만 어머니의 뮤지컬 관람은 막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엄마가 고음을 내기 전에 나랑 함께 긴장을 한다. 무대 위에서 나와 같은 긴장감을 느낀다. 고음을 하는 8초가 한없이 길게 느낀다"고 이유를 말했다.
옥주현과 '밥블레스유2' 멤버들은 요새 방구석에서 가장 핫하다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먹기로 했다. 거품기를 사용하다가 커피가 사방으로 튀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같이 달콤한 달고나 라떼를 나눠 마시며 잊지 못할 모임을 마무리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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