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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코로나19 검사 공개 "해외 입국자 무조건..2주 자가격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17 20:1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코로나19 검사 가는 길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3일 이내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아울러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어플을 통해 매일 자기진단을 해야 한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지급해주며, 내가 만든 쓰레기도 수거해 간다"면서 "또한 매일 전화로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이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 자영업자분들, 그리고 모든 국민분들 우리 모두 힘내요! 저도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며 2주간의 집콕 격리를 예고했다.

김연경은 추가로 한국에서 받은 친절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그녀는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고 난 우산이 없었는데 지나가던 차 한 대가 멈춰 서서 나한테 우산 하나를 건넸다"면서 "쓰고 가시라고 비 많이 온다고. 오랜만에 밖에 나온 나는 그냥 비가 맞고 싶어 정중히 거절했지만 많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다"고 귀국해 받은 따뜻한 친절을 전했다.

한편 터키 리그에 몸 담고 있는 김연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여자배구 리그가 중단되자 지난 15일 귀국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 문제도 결정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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