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박사 이경규가 모두가 놀랄만한 신들린 낚시로 민물까지 접수했다.
이경규의 대활약에 이날은 모두가 무릎을 꿇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큰형님 이덕화는 "경규가 오늘 신들렸어"라며 극찬했고, 박프로마저도 "오늘은 인정"이라며 그의 활약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최대어의 주인공은 '민물낚시 부심 만렙'의 김준현이었다. 그는 낚시 종료 직전, 향어 58cm를 낚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 배경에는 이경규의 공이 있었다. 김준현은 저녁 만찬에서 이경규에 대한 깜짝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은 방송 최초로 자리를 선착순으로 정하면서, 명당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례없는 가위바위보까지 동원되는 등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신경전이 뜨겁게 펼쳐지면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타했다.
특히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왔던 이태곤과 '명인' 박진철 프로가 민물낚시에서는 초조해하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반전 매력을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상렬은 "물고기를 낚을까요, 웃음을 낚을까요?"라며 매 순간 남다른 리액션과 참견으로 웃음 지분을 챙겼고, 김준현은 쉼 없는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의 야식 욕구를 자극하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는 호주와 가거도, 제주도, 뉴질랜드, 거문도 그리고 마지막 양평까지의 일정으로 막을 내린다. 다음 방송부터 '도시어부 시즌2'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도시어부들이 어떠한 낚시 대결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