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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태현vs장재인, 양다리논란 재점화…"헤어지고 만나→방송연기"vs"거짓말 강경대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4-03 11: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남태현과 장재인의 양다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남태현은 1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 장재인과의 양다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다리는 아니었다. 내가 원인 제공한 건 맞지만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다. 어쨌든 나 때문에 상처받았으니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재인이 발끈했다. 장재인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번만 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대응하는 것으로"라고 맞섰다. 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고 분노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해 4월 tvN '작업실'에 출연하며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장재인은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쳤다며 SNS에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야기됐다. 당시 장재인은 남태현과 여성 A씨가 나눈 매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고, 게시글을 삭제한 뒤에도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남태현은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일로 상처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숙여 죄송하다. 내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1년 여만에 남태현이 말을 바꾸며 장재인도 불쾌감을 토로하며 논란은 재점화됐다. 이에 남태현은 2일로 예정됐던 트위치 방송을 3일로 연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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