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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문가영의 감성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런 가운데 문가영은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복잡 미묘한 여하진의 감정선을 더욱 깊어진 표현력으로 구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일 방송된 9-10회에서는 문가영이 본인의 기억장애를 이정훈에게 고백하며 농도 짙은 감성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공감과 여운을 이끌어냈다.
그런가하면 11-12회에서는 자신의 정신과 담당의 였던 유태은(윤종훈)이 이정훈의 친구인 것을 알게 된 후 정훈에게 자신을 동정했었냐며 화를 내기도 했지만, 정훈이 자신의 기억장애를 모른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알게 된 후 정훈에게 "앵커님에 대한 건 다 기억하고 싶다"고 진심을 고백하며 가슴 깊이 스며드는 멜로 감성을 선사했다.
한편, 여하진과 이정훈의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이정훈의 어머니가 상을 당한 모습을 여하진이 목격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문가영을 비롯해 김동욱,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 등이 출연하는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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